사랑의공동체(회장 황성주)와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해외와 국내의 바람직한 교회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변재운 사장과 황성주 회장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사랑의병원에서 양 기관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랑의공동체는 1992년 설립된 국제사랑의봉사단을 비롯해 사랑의병원, ㈜이롬글로벌 등 황 회장이 이끄는 사업 및 사역기관의 연합체다.
황 회장은 “한국교회가 하나 돼 국가적 재난이나 어려움이 닥쳐올 때마다 구국 기도회를 지속적으로 열어나가야 한다”면서 “나아가 국가 기도의 날을 제정해 한국교회가 공익과 공공선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한국교회에 구심체가 없다 보니 반기독교 세력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복음 실은 국민일보가 기독교 연합운동에 앞장서고 한국교회의 대변지로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극대화된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 캠페인과 전 세계 기도운동 리더 및 글로벌 운동 리더들이 모여 2030년까지 10억명의 영혼을 구원하자는 ‘빌리언 소울 하비스트(Billion Soul Harvest)’ 운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매일 주님께 드리는 다섯 가지 감사(오감사)를 통해 전인 치유와 회복은 물론 더 놀라운 은혜, 광범위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5베이직 캠페인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성남=윤중식 종교기획위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