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1·3단계 연결도로 일부 임시개통

입력 2022-06-10 04:08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에서 3단계 터널방향으로 개설된 임시개통 도로. iH 제공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단계와 3단계를 연결하는 이음대로 일부구간을 임시개통하고 원활하게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임시개통된 이음대로 구간은 검단신도시 1단계 구간과 3단계 고산후로 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667m로 고산(高山)을 동서로 관통하는 터널(길이 331m)을 포함하고 있다. 왕복 4차로로 개설했다. 인천시 신설버스 75번이 운행하고 있다. 임시개통 구간은 교통안전을 위해 시속 30㎞로 운행속도를 제한한다.

그동안 1단계 입주민들은 일산대교, 불로동 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원당대로로 우회해왔다. 그러나 이번 이음대로 임시 개통으로 10분가량 빨리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검단신도시 3단계 사업이 준공되는 2023년 12월에는 왕복 6차로로 개통될 예정이다.

iH는 1단계 입주민 및 기존 불로동~원당동 통행주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시, 인천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임시개통을 앞당겼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