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평생교육원 수강생 400명 돌파 이벤트

입력 2022-06-10 03:04
감리교신학대 평생교육원 바이올린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들이 지난해 5월 찍은 기념 사진. 감신대 제공

감리교신학대 평생교육원이 수강생 400명 돌파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9일 감신대에 따르면 이 대학 평생교육원은 지난해 봄과 가을 학기에 각각 300명 넘는 수강생이 등록했다. 평생교육원 원장인 박은영 교수는 “중복되는 수강생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계산하더라도 지난해 수강생이 400명은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평생교육원의 부흥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개설된 평생교육원 계정과 ‘친구’를 맺고, 듣고 싶은 강좌 등을 적어준 이들 30명을 추첨해 3000~5000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댓글을 적은 이들에겐 강좌 할인권도 지급한다. 지난 1일 시작된 이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평생교육원은 연주회나 특강 등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감신대 평생교육원은 2020년 가을 학기만 하더라도 수강생이 33명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탓에 많은 강좌가 폐강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마련하면서 수강생이 폭증했다. 박 교수는 “한국교회의 사역자를 길러낸다는 마음으로 강좌를 꾸려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