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NGO인 글로벌호프(대표 조용중)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나눔과꿈’ 사업의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호프는 2019년부터 나눔과꿈을 통해 필리핀 팡가시난주에서 실직 청년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제빵 마사지 등 5개 분야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취업·창업 세미나도 열었다. 글로벌호프 측은 “3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420여명을 대상으로 사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5%가 취업과 창업으로 소득을 얻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글로벌호프 필리핀 지부는 지부 센터를 필리핀 교육부 산하 기술개발기관(TESDA) 직업학교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도 추진 중이다. 직업교육 중 제빵 마사지는 TESDA 국가공인 자격증(NC-2)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바리스타 과정은 수료 후 자격 검증을 통해 국제바리스타협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글로벌호프 ‘나눔과꿈’ 사업 우수 수행기관
입력 2022-06-10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