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믿음을 더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도들도 예수님께 믿음을 더해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세상에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대로 따르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면 믿음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자라나고 더해지려면 마음속에 생명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 있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마음으로 믿고, 몸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에 역사가 나타나고 믿음이 자라납니다.
믿음을 더하는 법은 먼저 생명있는 믿음을 가지고 그 믿음을 쓰는 것입니다. 믿음을 쓰지 않으면 점점 믿음이 줄어듭니다. 무엇이든지 쓰지 않고 가만히 놓아두면 점점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써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고 믿음이 더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언제나 성경 말씀을 믿고 따라 나아가면 간절하게 구하는 그 일을 하나님의 만능으로 이루어지고 그때 신앙이 자라나고 더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 죄를 끊어 버리라 했으니 끊어버려야 믿음이 더해지고, 전도하라 했으니 전도해야 믿음이 더해지고, 기도하라 했으니 기도해야 믿음이 더해지며, 봉사하라 했으니 말씀에 따라 봉사해야만 믿음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태산과 같은 시험이 와도 성경에 이기라고 했으니 이겨야만 신앙이 자라나고 더해집니다.
예수님께서 나병을 고치러 찾아온 열 사람을 고쳐주었는데 그 중 사마리아 사람 한 명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하였고 아홉 사람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병을 고치고 예수께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예수님을 기쁘게 하였으나, 감사하지 않은 아홉 사람은 예수님을 섭섭하게 했습니다. 우리 성도가 전에 어려웠던 형편과 현재 나아진 면을 비교해 보면 항상 주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병들면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하지만 병이 나으면 대부분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게 됩니다. 죽을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이 낫게 해 주시면 하나님께 몸을 바치고, 충성하겠다고 하다가 병이 나으면 언제 그랬느냐고 하는 배은망덕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과거에 죄지은 것과 비참한 상태를 늘 생각해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다윗과 바울은 전에 죄 범한 일을 늘 생각하고 회개하며 감사했습니다(딤전 1:12-15, 시 6:5).
이방 사람인 사마리아인 한 사람은 예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나 유대인 아홉 사람은 항상 제사장을 통해서 제사 드리는 일을 했기 때문에, 의식적 종교 생활에 만성이 되어 그 은혜를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물고기가 물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굶주린 사람은 떡 하나만 주어도 감사하나 늘 잘 먹는 사람에게는 많이 주어도 감사할 줄 모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죄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심판이 따라온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끝에는 전 세계가 노아 시대와 소돔 고모라 시대와 같이 물질주의와 향락주의로 기울어져 죄악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을 알고, 성도는 준비하여 환난 중에 믿음을 지키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인내로써 기다리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표순열 목사(증평 새벽교회)
◇충북 증평 새벽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계신) 소속입니다. 성경 진리 중심의 신본주의 교회입니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신앙 생활하시기를 원하시는 성도님들을 환영합니다. 교회 밴드로 들어오시면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 말씀과 성경강해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