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박웅 공군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내정하는 등 전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참모차장은 여운태 제8군단장(56·육사 45기), 해군참모차장은 김명수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55·해사 43기), 공군참모차장은 윤병호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54·공사 38기)이 맡게 됐다.
육군의 고창준 고형석 김규하 김봉수 박안수 엄용진 장세준 황유성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 등에 보임됐다. 국방정보본부장에는 장세준(육사 45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황유성(육사 46기), 수도방위사령관엔 김규하(육사 47기) 중장이 보임됐다. 김 중장은 육사 47기 중 첫 군단장이다.
해군에선 양용모 소장(해사 44기)이 중장으로 진급해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임명됐다. 공군에선 이상학(공사 38기), 이영수(공사 38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공군사관학교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게 됐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요 국방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하고 선후배와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