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시즌2로 돌아온다

입력 2022-06-08 04:07
7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엽 감독과 배우 김고은, 박진영(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빙 제공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2가 10일 공개된다.

7일 열린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은 맡은 이상엽 감독은 “새로운 주인공 바비(박진영)의 매력과 함께 바비의 세포들이 새롭게 등장한다”며 “시즌1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유미(김고은)의 세포들도 나와 애니메이션 세계가 확장됐다”고 밝혔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지난해 가을 시즌1을 14부작으로 공개했다. 시즌2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시즌1에서 구웅(안보현)과 연애와 이별로 성장한 유미는 시즌2에서 바비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시즌1에 이어 이상엽 감독과 송재정 작가, 김경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고은은 “시즌2에서 유미는 용기를 갖고 인생에 있어 큰 선택을 하게 되는데 감정선에 유미의 변화된 모습이 잘 녹아 들어갔다. 감독님의 훌륭한 연출과 좋은 음악, 연기가 합쳐졌다”며 기대감을 지폈다.

바비 역으로 시즌1 중반부터 출연한 박진영은 “바비는 원작 웹툰에서 미스테리한 인물로 그려졌다”며 “드라마에선 후반부 서사가 진행되며 인간적인 면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