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거점국립대 전남대가 창학 113년, 개교 70주년(엠블럼)을 맞았다. 이 대학은 8일 교내 민주마루와 컨벤션 홀, 체육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민주마루 기념식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과 광주시장, 전남지사, 시·도 교육감, 각 대학 총장 등이 초대된다. 전남대 정성택 총장과 역대 총장, 조성희 총동창회장, 교수평의회, 학(원)장·보직교수, 공무원 노조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대만 성공대학교, 프랑스 라로셰경영대학, 독일 바이로이트대학교 총장 등 10여개 외국대학 총장들의 축하영상도 곁들여진다. 기념식은 CNU 메타버시티(Metaversity) 가상캠퍼스와 유튜브 등에 송출된다.
기념식에서는 후광학술상 수상자인 우쓰미 아이코 명예교수와,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장 등 동문 12명에게 용봉인 영예대상이 주어진다. 용봉학술상·우수학술연구자상, 교직원 표창 등도 이어진다.
이와함께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사업의 하나로 지역민 투표를 거쳐 선정된 ‘2022 한 책’과 전남대 미래 100년의 발전·번영을 약속하는 ‘미래 선언’이 선포된다.
기념식에 이어 용지관 컨벤션 홀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동문과 고액기부자들을 초청해 모교의 발전상을 알리는 ‘용봉인의 밤’이 열린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