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아펜젤러(1858~1902)는 감리교 선교사로는 최초로 조선에 입국했다. 1885년 한국 땅을 밟은 그는 1902년 6월 11일 목포에서 열리는 한 회의에 참석차 이동하다가 선박 충돌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6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와 아펜젤러가 세운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 학교법인 배재학당에 따르면 아펜젤러 120주기 기일인 오는 11일 다채로운 추모 행사(포스터)가 개최된다. 이날 오전 9시 아펜젤러 묘소가 있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헌화식이 열리고, 오후 2시엔 서울 중구 아펜젤러기념공원에서 추모 표석 제막식이 이어진다. 배재대는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추모 음악회와 배재학당 디지털 복원 전시회 등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