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경의 날 맞아 임직원 ‘반려해변 캠페인’

입력 2022-06-06 04:05

CJ제일제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반려해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 CJ제일제당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 해수욕장과 근처 해안도로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참가자들은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와 아닌 걸 구분해 분리배출하고, 종류·양을 기록해 탄소 절감량도 확인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마시안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이후 매년 3회 이상 반려해변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제연안정화의날(9월 17일)과 연계해 해변 정화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양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위해 해변의 일정 구간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민간참여형 해변 관리 캠페인이다.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 주관으로 2020년 제주도에서 처음 시범운영한 뒤 확산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