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위재원·비올라 윤소희, 워싱턴콩쿠르 우승

입력 2022-06-03 04:08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23·왼쪽)과 비올리스트 윤소희(27)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폐막한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48년 창설됐다.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만 18~28세 음악가를 대상으로 성악, 피아노, 현악 부문을 해마다 번갈아 열고 있다. 작곡 부문이 1976년 추가돼 3년마다 만 18~35세 작곡가를 대상으로 열린다.

위재원은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윤소희는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으로 한예종 졸업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