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5조 규모 ‘산단 대개조’ 사업 순항

입력 2022-06-01 04:08
여수국가산단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광양만권과 서남권, 2개 권역 산단을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스마트·디지털, 저탄소·친환경, 고부가 소재·부품 특화 산단으로 전환하는 1조5000억원 규모 산단 대개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광양만권 산단대개조는 1조2000억원, 서남권 산단대개조는 3600억원 규모다.

전남 산단대개조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광양만권 사업에는 현재까지 총 사업비 1조2000억원 중 75%인 9000억원이 투입되는 등 높은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저탄소 산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6개 사업에 착수했고, 내년에 300억원 규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능형 스마트산단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 등 7개 사업을, 50억원 규모의 스마트 그린물류 및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구축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고부가 소재부품 산단 도약을 위한 에너지 저감 공정촉매 재자원화 기술개발 사업 등 13개 사업은 착수 준비 또는 추진 중이다.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여수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6개 사업도 착수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