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금융)는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 12곳(사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협력 사업을 펴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262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삼성 금융계열사 4곳이 스타트업을 3곳씩 선발했다. 삼성생명은 치매 검사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솔루션 기업 ‘이모코그’ 등 3곳을 뽑았다. 삼성화재는 개인건강기록을 토대로 한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어니언스’ 등을 선정했다.
삼성카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관련된 플랫폼 ‘스칼라데이터’를, 삼성증권은 텍스트 데이터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기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등을 선발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에는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돼 금융과 비금융간 업무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은 각각 시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4개월간 삼성금융사와 함께 일하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기회를 얻는다. 최종 우승 4개 팀은 추가 시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