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0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여신, 투자와 관련한 의사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평가모형을 개발한 것이다.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수준을 ‘A+~A-’(우수), ‘B+~B-’(보통), C(미흡) 등 7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신한은행은 이 모형으로 산출한 등급을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선정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수준을 데이터에 기반해 정량적으로 평가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