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업계 첫 친환경 패키지 기준 마련

입력 2022-05-31 04:06

신세계가 환경의 달을 맞아 다음 달 1~23일 업사이클링 제품 기부와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는 ‘베터 초이스, 베터 퓨처(Better Choice, Better Futu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업계 업계 최초로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도 마련했다. 재생소재 사용 여부와 재활용 가능율을 따져서 우수 등급 이상의 포장재만 매장에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종이 ‘바가스 펄프’를 도입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등의 9개 점포에서는 다음 달 12일까지 폐아이스팩을 기부 받아 쿨매트로 만든 뒤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기부한다. 강남점에서는 리바이스와 손을 잡고 신세계백화점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폐데님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