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 팀을 확정하고, 사업실행 단계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73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은 나비효과, 디스콰이엇, 무니스, 스플랩, 엘알에이치알, 카멜로테크, 소너스, 알밤, 에코텍트, 와이낫에듀, 티엠알파운더스, 플룸디 등 12곳이다. 이들은 사업에 필요한 초기 자금으로 200만원 또는 500만원을 받아 6개월간 실제로 진행한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180’의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들의 전담 멘토링도 받는다. 오는 10월 27일 개최 예정인 데모데이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총 1억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고(故)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