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장 이인실… 여성전문가 또 발탁

입력 2022-05-30 04:07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차관급인 특허청장에 이인실(사진)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부산대 출신의 여성 변리사다. 윤 대통령이 지난 26일 여성 전문가 3명을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차관급)에 낙점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여성 전문가를 발탁한 것이다. 이 내정자는 미 워싱턴대와 고려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과 세계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이 내정자에 대해 “한국의 세 번째 여성 변리사로서 30여년 이상 지적재산권 분야에 종사해온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 특허 전쟁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20년 이상 여성단체 활동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