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능률협회가 1969년부터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한 경영자를 매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 선보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회장이 개발 콘셉트 수립부터 공간 구성까지 직접 챙긴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 업계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또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