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롯데마트, 환경 캠페인 ‘깨끗한 물 나눔’ 수익 일부 옥스팜 기부

입력 2022-05-27 04:07
롯데칠성음료와 롯데마트, 옥스팜 코리아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ESG 기부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나한채 롯데칠성음료 음료영업본부 본부장,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 본부장.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와 롯데마트가 ‘환경을 사랑하는 작은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가 무라벨, 에코라벨 음료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깨끗한 물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소비자와 기업, 국제구호개발기구가 동참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깨끗한 물조차 마실 수 없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 ESG 행사 제품의 매출액 중 2%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에 기부한다. 기부금 전액은 기후변화 취약국인 방글라데시의 식수위생 개선사업에 쓰인다. 옥스팜은 80년간 90여개 나라에서 식수문제 해결, 식량 원조 등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해왔다.

캠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롯데마트 점포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판매하는 무라벨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로 구성된 ‘리얼스(RE:EARTH) 패키지’를 포함해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 이중 절취선인 에코 라벨을 적용한 ‘사이다 플러스’, ‘트레비 플러스’, ‘탐스제로’ 등의 친환경 제품이 대상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