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와 롯데마트가 ‘환경을 사랑하는 작은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가 무라벨, 에코라벨 음료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깨끗한 물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소비자와 기업, 국제구호개발기구가 동참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깨끗한 물조차 마실 수 없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 ESG 행사 제품의 매출액 중 2%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에 기부한다. 기부금 전액은 기후변화 취약국인 방글라데시의 식수위생 개선사업에 쓰인다. 옥스팜은 80년간 90여개 나라에서 식수문제 해결, 식량 원조 등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해왔다.
캠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롯데마트 점포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판매하는 무라벨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로 구성된 ‘리얼스(RE:EARTH) 패키지’를 포함해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 이중 절취선인 에코 라벨을 적용한 ‘사이다 플러스’, ‘트레비 플러스’, ‘탐스제로’ 등의 친환경 제품이 대상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