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이 있는 예레미야 31장’이 부제다. ‘매일성경’을 만들어온 김주련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대표가 글을 썼다. 김 대표는 몇 년 전부터 그림책과 함께하는 신앙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여백이 있는 그림 묵상이다. 코로나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축복과도 같은 말씀이 이 단어, ‘다시’에 응축돼 있다.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렘 31:4~5)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