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2.0 시대를 맞아 속도를 붙이고 나섰다. 지난해 ESG위원회를 설치했고 올해엔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분야별 로드맵을 꾸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 경북 구미시에 의류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가구로 ‘작은도서관’을 세웠다. 이걸 시작으로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도서관 구축을 추진 중이다. 롯데홈쇼핑의 친환경 작은도서관 운영 사업은 2013년부터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진행하면서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폐의류·폐현수막 등 대부분 소각돼 버려지는 폐섬유를 재활용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선거 이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은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건축 자재, 가구 등으로 변신한다.
또 롯데홈쇼핑은 서울에 도심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숨;편한 포레스트’로 미세먼지·탄소저감에 힘쓰고 있다.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숲 조성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샛강생태공원, 은평구 은평구청 부근 교통섬,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숲을 꾸몄다.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영등포구청 인근 당산근린공원에 ‘숨;편한 포레스트 4호’ 착공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