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상생 경영’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

입력 2022-05-26 20:15
신세계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공간인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상생 경영에 앞장선다. 캠페인, 비닐 쇼핑백 없애기, 재활용 에코백 제작 등의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신세계 강남점에서 친환경 캠페인 ‘신강 바이브 그린’을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에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면 친환경 스크럽 비누를 한정으로 증정했다. 신세계가 만든 친환경 스크럽 비누는 VIP라운지 등에서 발생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감성적 디자인으로 MZ세대에 인기인 천연비누 전문 브랜드인 ‘한아조(hanahzo)’와 협업했다.

신세계는 다양한 자원 선순환, 친환경 관련 활동을 펼치며 착한 소비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설부터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분리 배출이 가능한 냉매재를 확대 도입했다. 기존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애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박스, 무(無)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 등을 도입했다. 올해 설에는 처음으로 종이로 만든 과일 바구니를 모든 지점에서 선보였다. 기존 과일 바구니는 라탄으로 만들어 재활용이 어려웠으나 종이와 마 소재로 제작해 재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공간인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환경의 날을 맞아 조선호텔과 손잡고 침구를 재활용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ESG추진사무국 담당은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세계백화점은 착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