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입력 2022-05-24 04:08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사진)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해 총 11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1만4200원이다.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등 수급 요인으로 주가가 출렁이자 손 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 일부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한편 손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를 방문, 현지 소재 대형 자산운용사 몇 곳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IR)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의 해외 IR이다. 우리금융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세계 경기가 불확실한 가운데 달성한 호실적과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미주 유럽 홍콩에서 IR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