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생태계 위한 숲 조성사업… KB금융 ‘K-Bee’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2-05-19 04:08
KB금융그룹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돕기 위해 나무를 심는 ‘K-B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4년간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도 홍천에 헛개나무와 백합나무 등 10만 그루를 심는 사업이다.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지역에서도 숲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를 심어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돕고 양봉 농가를 지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꿀벌 12만 마리가 살 수 있는 도시 양봉장을 마련했다. 벌의 생태와 환경 문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서울식물원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