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한국 SF 대표작가 배명훈 신작

입력 2022-05-19 19:25

‘타워’ ‘안녕, 인공존재’ 등을 발표하며 한국 SF의 주요 작가로 떠오른 배명훈의 신작 장편소설. 화성 인근의 우주도시 사비가 배경이다. 폭력조직들이 활개를 치고 공무원들은 게으름과 부패에 절어 있다. 어느 날 이 도시에 킬러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동요한다. 작가는 이 부조리한 세계를 특유의 유머와 따듯한 시선으로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