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수소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7일 음성군 성본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했다.
수소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는 연면적 2271㎡ 규모로 초고압용기부품 시험동과 가연성가스용기 시험동, 가연성가스 부품시험동 등이 갖춰진다. 국비 171억원 등 260억원을 들여 2024년 1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버스 및 트럭 등 상용차와 수소연료전지로 가동되는 중대형 제품의 내구·신뢰성을 시험·평가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 될 전망이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도 음성에 들어선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액화수소 제품은 이곳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아야 유통이 가능하다. 2025년 운영을 시작한다. 도는 충북혁신도시 일대에 국가 수소안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