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도 최대 30년 동안 살 수 있는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내년까지 5만9000가구 늘어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득에 따라 임대료율을 차등화한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는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합친 것이다.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5~90% 선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과 전용면적 84㎡ 등 다양한 평형이 공급된다.
LH는 2020년부터 통합임대주택 건설에 착수해 지난해까지 5279가구의 사업승인을 받았고 올해까지 118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내년까지 5만9000가구의 사업승인을 받고 이중 1만6000가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중산층 30년 거주’ 통합공공임대 공급 대폭 확대
입력 2022-05-16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