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상반기에 두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절차를 완전히 바꿨다. 그동안 실무 10년차 이상의 간부 사원만 면접관으로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실무 3~5년차 MZ세대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뛴다. 같은 MZ세대의 시각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뽑는다는 취지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20일 메타버스 플랫폼 ‘젭’(사진)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중고신입’이라 불리는 2년 이상 저연차 경력직을 선발하는 ‘커리어 전형’도 신설했다. 비공개로 진행하던 경력직 채용 절차를 공개 전형으로 전환했다. 특정 직무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수시로 채용하고 필요한 직무에 바로 배치할 계획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