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전시인 ‘SID 2022’에서 OLED가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최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장진 연구위원 등은 온라인 게임 상위 등급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OLED 및 LCD, 평면 및 곡면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며 어떤 디스플레이가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지 분석했다. OLED의 뛰어난 화질과 반응속도를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OLED’가 반응시간, 곡률(휘어진 정도), 눈 건강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적의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꼽혔다. LG디스플레이는 벤더블 OLED를 포함해 게이밍 전용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게이밍 전문 브랜드들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