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우즈벡 방문 글로벌 공급망 점검

입력 2022-05-13 04:07

주시보(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지난 9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 공급망 점검활동을 재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 사장이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를 만나 원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6대 면화 수출국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6년 현지에 방적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페르가나 및 부하라 지역에 모두 5개의 방적·제직공장을 운영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면방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3월에 페르가나주 예자본 지역에 5210㏊의 원면 재배면적을 확보해 원면 생산에서부터 방적 제직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예자본 지역에 가공공장을 세워 목화 수확은 물론 실·직물 제조까지 나설 계획이다. 주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외자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