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G 주파수 백서’ 첫 공개

입력 2022-05-09 04:08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SR)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 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백서는 장기적 준비가 필요한 6G 상용화를 위해 지금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6G 주파수 관련 논의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홀로그램, 확장현실(XR) 같은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를 실현하려면 수백 ㎒에서 수십 ㎓에 이르는 초광대역폭의 연속적인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모든 가능한 대역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6G 상용화 시점에 5G 망을 함께 운영하는 걸 감안해 6G를 위한 별도의 신규 대역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이용해 6G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 주파수 사용과 관련한 규제·기술 연구도 함께 진행할 것을 역설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