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여상덕(사진) 고문(전 최고마케팅책임자·사장)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데이비드 사노프 산업공로상’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여 고문은 한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성장과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OLED TV로의 세대교체를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ID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학회다. 컬러TV 도입 등으로 미국 방송 산업을 개척한 데이비드 사노프 RCA 회장을 기념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시상한다.
여 고문은 40여년 동안 전자·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LG디스플레이 LCD 개발센터장, TV사업본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 OLED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는 ‘SID 2022’에서 진행된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