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내 모습 이대로 기도합니다

입력 2022-05-06 03:05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 질문 앞에서 오랫동안 서성인다. 이 책은 매우 실천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가 죄를 짓거나 고통을 느낄 때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로의 초대라는 것을 믿으라고 한다. 죄나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위한 통로가 된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기도가 그 은혜의 시작이라고 한다. 이어 날마다 내 방향을 정하는 기도, 세상의 옷을 벗는 기도, 삶을 살피는 성찰의 기도로 확장하고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로 나아간다. 기도의 형태에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마음껏 솔직해져도 좋다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시고 성령은 우리를 위해 중보하기 때문이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