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축제·해변 카페… 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정원에서 맛보는 푸드 페스티벌부터 파도풀에서 힐링하는 이색 해변 카페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봄꽃 가득한 야외 정원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 푸드 페스티벌이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된다. 5~15일 1부에선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 등 국내 각 지역 테마 부스 9곳에서 바비큐 라이스 샐러드 등 33종의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한라봉넣은목살스테이크(제주도) 속초마늘닭강정(강원도) 석쇠납작불고기바비큐(전북) 등 모든 메뉴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20~29일 2부에선 서가앤쿡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이리퍼블릭 등 식음 전문 브랜드 부스와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해 야외에서 피크닉하며 먹기 좋은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이국적 테마의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Mar Caribe)를 지난달 말 개장, 6월초까지 운영한다. 야외 파도풀이 눈앞에 펼쳐지는 비치체어존에는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된다. 비치사이드 바에선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해외 휴양지 해변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힐링 타임을 보낼 수 있다. 야외 파도풀에는 지름 10m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이 떠 있고, 3m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 포토스팟이 준비돼 있다. 백사장 모래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문보트&UFO보트·벨리곰… 롯데월드
롯데월드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석촌호수 위를 아름답게 노니는 문보트가 지난 3일 오픈했다. ‘밤하늘, 호수에 수놓다’라는 콘셉트로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와 우주선 모양의 UFO보트 2종, 10대가 운영된다. 보트는 쉽게 조작 가능하며 방향키를 이용해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360도 회전까지 가능하다. 특히, 보트 조명 색상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색상으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탑승 시간은 준비시간을 포함해 30분. 문보트는 3명까지, UFO보트는 어린이 포함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보트에 설치된 파라솔을 이용해 그늘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거나, 스마트폰을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연인과 함께 여름밤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난달 롯데월드타워에 나타나 사진 인증샷 명소로 화제를 끌었던 벨리곰이 롯데월드에도 왔다. 롯데월드 4층에 마련된 셀프 포토 스튜디오 ‘그럴싸진관’에 벨리곰존이 설치됐다. 롯데월드 드림캐슬 앞에는 네이버의 인기 웹툰 ‘소녀의 세계’와 협업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퍼레이드 코스에선 환상적인 베니스의 가면 축제를 옮겨놓은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로티와 친구들이 사이버 대마왕으로부터 샤론캣을 구하는 ‘로티의 모험2’(매일 오후 6시 30분),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매직캐슬 위로 화려한 색감, 스펙터클한 영상,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매직캐슬 라이츠 업’(매일 오후 8시 40분)이 공연된다.
서커스·매직쇼·공연…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5~8일 서커스와 매직쇼, 캐릭터 공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특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다이나믹 서커스&매직쇼’다. 5일에는 외줄타기, 외발자전거 등 베테랑 광대의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로 펼쳐지는 ‘다이스케 서커스쇼’가, 6~8일엔 차례대로 비눗방울이 활용한 환상적인 ‘버블&매직쇼’, 코믹한 마임과 서커스가 결합된 ‘마임 서커스 종합쇼’, 웃음 가득 재미있는 ‘퍼니매직쇼’가 진행된다.
관객 참여형 캐릭터 공연도 마련돼 있다. 서울랜드의 대표 마스코트 4인방인 아롱이, 다롱이, 루나리프, 머털이가 매일 흥겨운 춤과 노래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의 눈을 사로잡는다. 오합지졸 공연팀 쏘울랜드가 봄 햇살보다 눈부신 희망을 노래하는 라이브 뮤직쇼 ‘우리는 쏘울랜드’, 아름다운 수변 무대에서 힐링 음악을 듣는 ‘루나 버스킹’, 락 비트로 가슴을 울리는 ‘루나밴드’, 국내 최대 6m 미러볼이 등장하는 야간 라이트닝 공연 ‘루나피에스타’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