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새로운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엔데믹 시대 인천 관광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2022년 인천관광스타트업’ 1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인천관광 스타트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55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결과 21개 기업이 통과했으며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6개 기업을 최종선정하고, 사업화 지원금 약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16개 기업은 영종도 호텔 내 바이크 컨시어지 관광상품 호텔유니버스, 테마가 있는 요트투어 인천요트 아카데미, 마을 기반 커뮤니티 호텔 운영 인더로컬 협동조합, 역사와 변화를 담은 다원예술형 체험 투어프로그램 코스모40 등이다.
바이크 컨시어지는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일종의 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자전거 투어에 필요한 모든 것(자전거 보관함, 정비 서비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사업화지원금, 사무공간 입주 지원, 교육·컨설팅, 시장성 검증, 투자유치 데모데이 등 기업들의 사업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창의적인 관광스타트업이 인천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인천 관광산업에 새로 동력을 공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인천맥주(인천맥주 양조장 체험), 앙비떼(MICE 비설치형 VR/3D 온라인 전시지원 서비스), 협동조합 청풍(강화도 로컬 구독서비스), 유메디(주한미군 메디컬 웰니스), 무브(강화군 교통+투어상품 통합 플랫폼) 등 12개 기업을 발굴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2022 인천관광스타트업’ 16개 기업 선정
입력 2022-05-04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