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천안아산역 역세권 개발… 내년엔 서울·대전역도

입력 2022-05-03 17:40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과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에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다양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디벨로퍼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복합개발은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을 넘어 문화, 레저, 업무, 주거, 상업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고려해 함께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2019년부터 매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해왔다. 올해 사업비 약 9000억원 규모의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년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잇따라 착공한다.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여기에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있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에 역사, 판매, 숙박, 업무, 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