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그린바이오 신산업 분야 벤처 창업 거점시설이 들어선다. 국민의힘 김정재(사진) 국회의원(포항 북구)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된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5대 핵심 분야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시설, 장비, 기업입주 공간 구축·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350억원을 들여 벤처기업 창업보육시설인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힐링그라운드(편의시설), 연구시설·장비 등을 구축하고 지역 특화형 그린바이오 융합산업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산업 5대 핵심기술인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 분야 벤처창업 활성화와 그린바이오 산업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있어 그린바이오 창업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농식품 및 관련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