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 인사이드’ 우수과제 선정

입력 2022-05-02 04:09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인 박학규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경영진과 창업자들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우수과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추가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열고 우수과제 2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독립하는 2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캐릭터가 아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습관을 길러주는 ‘필로토(Piloto)’, 온라인 시험을 AI가 관리·감독하는 서비스 ‘에딘트(EdInt)’이다.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에는 2012년 12월 도입 이래 지금까지 365개 과제에 임직원 1500여명이 참여했다. 약 58%가 사내외에서 사업화됐다. C랩을 통해 분사한 스타트업 가운데 ‘링크플로우’(294억원), ‘웰트’(140억원) 등의 30개 스타트업이 모두 12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