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으자는 취지의 언택트 ‘기후 마라톤’이 열린다.
멸종·기후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은 다음달 4~12일 ‘쩜오런-탄소 내뿜지 말아톤’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정한 3종의 기준거리(4.25㎞, 8㎞, 14㎞) 중 하나를 선택해 대회 기간 중 달리기를 한 뒤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달리는 일시, 장소 등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정하고 러닝앱 등을 통해 달린 거리와 시간을 기록한 뒤 제출한다. 가족, 지인, 동아리 등 그룹으로 달려도 무방하다.
참가자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이달 22일까지 가능하다. 수익금은 전액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친환경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