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K-컬처를 미래 먹거리산업 신성장전략의 일환인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 생태계 복원 및 문화산업 성장을 위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문화산업 분야의 대국민 약속은 ‘문화공영으로 행복한 국민,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로 정해졌다.
김동원 인수위 문화분과 전문위원은 “이제는 전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가 K-팝을 듣고 OTT 플랫폼을 통해 K-드라마를 보는 시대”라며 “미래 먹거리산업 신성장전략의 일환으로 K-컬처를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콘텐츠 정책금융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김 위원은 “향후 5년간 모태펀드와 정책보증·융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적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금융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승은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