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총 12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생활관(조이하우스)을 28일 개관했다. 도심 속 호텔 같은 기숙사, 도심 기도원을 표방하며 신축된 백석생활관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생활관은 2인 1실 사생실로 구성돼 개인침대 책걸상 수납장 냉장고 비데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각 층에는 공동샤워장과 휴게실 세탁실을, 옥상에는 야외휴게실(하늘정원·사진) 등의 시설이 운영되며, 방별로 최첨단 도어락, 층별 출입게이트와 중앙관제시스템을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도 마련했다. 백석생활관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방에 거주하는 신학대학원 신입생이 우선 입소할 수 있다. 생활관 관계자는 “석·박사 학위 과정의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목회자 후보생들이 기숙사 입소를 통해 영성훈련 새벽기도 말씀읽기 등 한층 풍부한 신학대학원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강남권 유일한 대학 기숙사의 위치적 장점으로 다양한 주말 사역지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