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생기업의 성장을 이끌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조성한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은 제1금융권 19개 사가 8450억원을 출연해 만든 국내 최대 창업기업 투자·보육재단인 디캠프의 첫 지역 거점 공간이다. 스타트업 등용문인 ‘디데이’(D·Day)를 비롯해 경영·법률 등의 1:1 전문 컨설팅을 시행하는 오피스아워, 기업설명회(IR)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원격 근무를 위한 리모트워크 공간 등을 제공한다.
시는 다양한 창업인들이 라운지에 모여 소통·교류하며, 국내외 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사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 스타트업 성장과 도약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소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영덕 디캠프 상임이사,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경제부시장은 “유라시아플랫폼과 북항 일대를 동남권 스타트업 거점으로 키워 부산의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