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제31회 수당상 수상자로 인문사회 부문에서 오생근(75·왼쪽)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 응용과학 부문에서 이성환(59·오른쪽)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오 명예교수는 프랑스 현대 문학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한 인문학자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을 세계적으로 높인 학자다. 시상식은 다음 달 3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