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ESG 평가, 모두 A등급 획득

입력 2022-04-27 19:06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서울 관악구 소재 ‘상록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ICT를 이용한 원격 조종(RC) 자동차 주행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상장사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팀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전체 상장사에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롯데그룹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롯데호텔은 ESG 경영 사회부문 실천 차원에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약 2400명의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대구직업전문학교 및 일로이룸과 대구권역 숙련 건설 기능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탄소 배출 저감 활동도 추진한다. 국내 최초로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멸정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8.0×성실화랑 에디션’을 출시했다. 내년 3월까지 1년간 판매되는 이 에디션에는 해달, 황제펭귄, 웨델바다표범 등 멸종위기동물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를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취약계층 아동 교육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일엔 서울 관악구 소재 상록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ICT를 이용한 원격 조종 자동차 주행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