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일환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중

입력 2022-04-27 17:41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구자범 수석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2021 ESG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올해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를 공개했다.

맥주의 생산·포장·운반·소비 전 과정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100+ ESG 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특히 환경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재사용·재활용 포장재 사용, 스마트농업, 수자원관리를 환경 경영을 위한 4대 과제로 설정했다. 매년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맥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2025년까지 25% 감축할 계획이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업의 하나로 이천·광주·청주 공장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 중이다.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여는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협업도 추진한다. 역량 있는 중소기업 파트너를 선정해 납품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이노베이션박람회’, IT분야 스타트업 발굴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오비맥주스타트업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윤리경영으로 명성이 높은 글로벌 모기업 AB인베브의 ‘업무수행준칙’을 마치 헌법처럼 지키고 있다.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의미의 ‘365 Brew Right’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모든 거래를 공개 입찰로 결정해 내부거래나 일감 몰아주기, 경영권 승계 같은 잡음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