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ESG경영 적극 지원 방침

입력 2022-04-27 17:40
IBK기업은행이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ESG경영 성공지원 대출’의 금융지원 체계.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경영 전반을 개선하고 다자간 협업을 추구하는 방식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의 ESG 관련 상품으로는 매연저감장치 설치 등 저공해 사업 참여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늘푸른하늘통장’(거치식·적립식), 친환경 분야 기부 또는 에코머니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그린카드’ 등이 있다.

기업은행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설비 신설에 대한 대출, 투자를 활발하게 지원 중이며 신상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에너지·환경 테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저리 대출 상품인 ‘늘푸른하늘대출’과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태양광발전시설자금대출’ 등이 있다.

기업은행은 2018년 이후 원화·외화 ESG채권 4조4570억원을 발행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은행권 최초 ESG인증 최고 등급을 받은 원화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했다. 또 지난해 9월 발행한 외화 지속가능채권은 국책은행 중 최초로 발행한 것이었다. 기업은행은 ‘일자리채움펀드’ ‘그린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활동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탄소중립 달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 기후리스크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별 ESG 경영 수준에 맞는 단계적 지원도 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ESG 경영,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