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감축 ‘가플지우’ 캠페인 확대

입력 2022-04-27 17:37
고객들이 이마트 서울 성수점에 만들어진 플라스틱 재활용 부스에 페트병을 버리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확대해 대규모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한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돼 구축한 ‘열린 친환경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매년 기업·기관·단체가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는 중이다. 친환경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고객을 비롯한 여러 협력사에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취지에서 가플지우 캠페인을 운영한다.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P&G, 테라사이클에 더해 올해에는 SSG닷컴, G마켓, CJ제일제당, 블랙야크, 브리타, 아이엠어서퍼, 유익컴퍼니,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캠페인에 새롭게 참여했다. 이마트를 비롯한 13개 파트너사들은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의 4개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마트 78개점 플라스틱 회수함을 통해 지난해까지 4t의 복합 플라스틱을 회수했다. 이걸 업사이클링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3500개, 집게 3000개 등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 캠페인이 매년 참여 파트너사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