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수소 드론 등의 친환경 분야 신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계열사별로 지속가능 경영 목표를 세워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이자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순수 자체기술과 실적을 보유한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풍력을 2025년 연매출 1조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풍력발전기의 국산 부품 사용률은 70%에 달하고, 발전기에 들어가는 블레이드(날개)와 타워 등의 부품 제작에 400여개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풍력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왔다. 앞으로 연구·개발(R&D), 생산시설 등에 투자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지속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저탄소 사용, 유해물질 저감, 자재 재활용,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을 실천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로더와 굴착기에는 재활용하기 쉬운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로더 운전실의 헤드라이너는 식물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다.
두산퓨얼셀은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부생수소, 감압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압 등을 활용해 더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