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사업, 수소·태양광·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2월부터 본사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페트병 수거(순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에게 직접 업사이클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 선순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효성은 오는 6월까지 1차, 6월부터 12월까지 2차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수마다 페트병이 4000개 이상 모이면 직원들에게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에서 만든 파우치, 가방 등으로 돌려준다. 파우치와 가방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싸이클 섬유를,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효성화학은 폴리케톤을,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08년 페트병을 재활용해 개발한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을 활용해 섬유패션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중이다. 리젠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