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가수 정동원(15)이 첫 미니앨범 ‘손편지’(사진)를 발표했다.
정동원의 새 앨범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사랑하는 마음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에 손편지로 전하는 감성을 담았다. 타이틀곡 ‘아지랑이꽃’은 우리가 잊고 살던 순수함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아우르는 한 편의 서정시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을 때부터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도 선보인다. 트로트, 세미 트로트, 록, 발라드 장르의 곡을 즐길 수 있다. ‘나는 피터팬’은 신나고 빠른 템포의 록으로 정동원이 처음 선보이는 장르다. 펑키한 사운드의 세미 트로트 곡 ‘어려도 알 건 알아요’와 주병선의 원곡을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들꽃’도 있다.
정동원은 다음 달부터 ‘2nd 정동원 棟(동) 이야기 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부산 광주 서울 대구 4대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손편지’ 앨범의 신곡과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동원은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영재발굴단’ ‘인간극장’ ‘미스터트롯’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